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각종 수난사고의 선제적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내 강, 하천, 계곡 등 익사사고 다발지역과 낚시객 실족, 추락 등의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동해안 방파제갯바위에 119수난구조 위치표시판과 위험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수난사고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수난사고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여름철 물놀이 익사사고 사망 31명과 방파제갯바위 안전사고 사망 5명을 포함한 총 245건 291명(사망 93)으로 이는 2007년 전체 수난사고 120건 125명(사망 53)에 비해 10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설치하는 119수난구조 위치표시판과 위험안내 표지판은 도 소방본부가 도민과 호흡하는 안전경북 소방행정 구현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NEW-프로젝트 50대 시책과제’ 중 하나이다.
강·하천·계곡 등 도내 물놀이 익사사고 다발지역 51개소에 설치된 수난구조 위치표시판은 신고자가 수난구조 위치표시판에 부여된 위치식별 관리번호를 알려주면 119구조구급대가 위험에 처한 구조자를 찾아 헤매는 시간낭비 없이 사고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여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