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오랫동안 방치된 구. 성주경찰서 부지매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郡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전한 舊 경찰서 부지가 6년째 방치됨으로써 도심미관 저해와 슬럼화를 유발하고 있어, 이를 취득해 주민을 위한 소공원을 조성함은 물론 태부족한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지규모는 토지 4,067㎡에 건물 12동 2,135㎡로, 공시지가 기준 약 25억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이 곳의 소유권은 경찰청에 있으며, 현재 부평 경찰종합학교(이하 경찰학교) 이전과 관련된 교환부지로 관리되고 있다.
경찰학교가 충남 아산시로 유치 결정됨에 따라 경찰학교 부지를 아산시에서 제공하고 아산 시유지와 상호 교환키로 협약 돼 있으나, 현재 연수원 부지확보 등으로 교환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기석 재무과장은 군의회에 부지 매입계획을 보고하며 “아산시에서 부지를 취한 후 매각에 나서고, 성주군이 매입할 경우 공익목적의 지자체 간 거래이기에 수의계약에 의한 조기 취득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경찰학교와 아산시 등에 지속적인 협조요청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인맥을 최대한 동원해 측면지원에 도와달라”고 말하며 “또한 매입비 예산 확보에도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