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참외축제(5.1∼3)를 40여일 앞둔 지난 18일 성공개최를 위한 실·과·소 협조회의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한 생산적 모델을 찾아라’는 주문이 내려졌다. 김진오 부군수는 협조회의 서두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단순하게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군민들이 필요성을 공감하는 한 차원 높은 축제가 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협조회의는 부서별 소관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한 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 축제의 참외선별·한지공예·정보화·공놀이·물고기·전통복식 등의 체험행사와 광대줄타기, 작은 음악회가 폐지되고 별고을 축전(김창숙 선생 추모백일장), 합기도·검도·태권도 시범, 길거리 탁구대회, 택견 시연, 차전놀이, 읍·면 소개의 날과 천연염색·소달구지·맷돌·통나무 자르기 등의 체험행사가 새로이 포함됐으며, 참외산업 발전에 기여한 원로들에 대한 공로패 시상도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차전놀이는 성주읍 승격 30주년 기념과 연계된 행사로 2천만원의 성주읍 예산으로 치러지게 된다. 지난해 축제의 백미로 자리잡았던 ‘태 봉안의식’과 올해 계획된 ‘성주·코레일 상생의 관광마케팅’은 예산 부족으로 확정짓지 못했다. ‘성주·코레일 상생의 관광마케팅’은 코레일과 손잡고 경부선을 이용해 1일 800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여 축제장 관람, 태실 관광, 도흥동 참외 따기 체험 등을 계획한 행사로 축제 홍보 및 열기를 높이는 데 상당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소요예산은 오는 25일부터 있을 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추가 배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의에서는 먹거리 장터 운영 및 바가지 요금 근절, 농자재 전시 부스 운영, 숙박 및 요식업 위생관리, 길거리 참외판매점 운영, 주차대책, 자원봉사자 운용계획, 짜임새 있는 체험행사 진행, 읍·면 행사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참석자들은 참외축제 예산이 작년대비 약 3억원이 삭감된 5억5천만원 규모여서 외연의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더욱 내실을 기하고 짜임새 있는 준비로 명품축제를 만들어 내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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