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에게 자연을 제공하자

군에서는 민원실을 찾는 이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민원실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청 민원실은 기존의 난초 등 소형화분 70여점과 킹 벤자민 등 대형화분 10여점에 150만원의 예산으로 계절에 맞는 꽃과 화분을 추가로 비치하여 기 설치된 대형 수족관 및 성주댐과 선바위를 옮긴 듯한 버티칼과 조화를 이루게 해 내방하는 민원인에게 상쾌함을 더해주고 있다. 민원실의 화분 구입은 기 성립된 예산과 크고 작은 행사, 공무원 인사 후 축하화분 등을 기증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천정형 냉·난방기 및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맑은 공기도 제공하고 있다. 녹색민원실 가꾸기 사업이 알려지자 정영길 군의원이 대형화분(연산홍) 2점을 기증해 힘을 보탰다. 정 의원은 2007년에도 많은 꽃과 화분을 기증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실을 연중 녹색으로 유지함으로써 자연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 조성은 물론, 습도유지 및 공기정화 등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