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결핵의 위험을 알리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제27회 ‘세계 결핵의 날’(3. 24)에 즈음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 간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가는 결핵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우선 홍보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보건소 내 민원인이 자주 들리는 장소에 결핵예방 홍보 패널·건강달력 등의 자료를 전시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시켰다.
아울러 보건소는 법정전염병인 결핵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보건소 결핵관리실에서 연중 무료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결과 폐결핵 이상소견자는 보건소에 등록하여 무료로 투약하는 등 관리에 나선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지금은 없어진 질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위협적”임을 강조하며 “결핵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조기치료만이 완치 가능하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가래·미열·체중감소·피로감 등 결핵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는 경우 필히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더욱 상세한 내용은 보건소 결핵관리실(☎933-61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