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은 ‘정신건강의 날’이다. 4란 숫자를 꺼려하는 이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왜 하필 이 날인지 의문이 있을 법 하지만 이처럼 좋지 않은 선입견을 깨자는 의미에서 일부러 만들어진 날이기도 하다. 현재 정신질환자들은 여전히 편견에 시달리고 있고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성주군 보건소에서는 ‘함께 만들어요 정신건강 희망성주’란 주제로 8일부터 14일까지를 정신건강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보건소 민원대기실 앞에 지난 1년 동안 재가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했던 작품 및 홍보물을 전시해 그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 선별검사 등 홍보부스를 운영해 질환의 조기 예방과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4일 오후 2시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에서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웃음치료와 스트레스 관리’란 주제로 전문강사의 건강강좌가 열리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정신건강 희망성주 만들기’의 완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신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지역보건계(☎930-64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