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의 어려움 해소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성주·고령 의용소방대원의 자녀에게 다른 연도에 비해 일찍 장학금이 지급됐다.
성주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성주의용소방대 강규점 자녀(안동대 2년 강미영) 등 33명에게 총 3천542만1천16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장학제도는 대원으로 3년 이상 근속한 의용소방대의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엄선해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고등학생은 공납금 전액을, 대학생은 100만원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사기진작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장학증서를 받은 의용소방대원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