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성균관유도회성주군지부(지부장 류우진) 정기총회가 지난달 28일 심산기념관에서 김진오 부군수, 김항곤 경찰서장, 배춘석 문화원장, 이택천 전 경북도경청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150여명 유림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회는 주요사업 실적보고 및 감사보고, 2008년도 수입 지출 결산보고 및 2009년도 예산(안) 보고, 임원 보선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군수는 축사에서 “윤리의식이 무너지고 물질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윤리도덕의 기본을 중시하는 대표적인 유림단체인 유도회가 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전통윤리를 전승 보전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로 지역사회 발전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 서장도 유도회 발전을 기원하며 교통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의식과 실천을 당부했다.
성균관유도회성주군지부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창립이래 외래문화에 도취되어 올바른 인성을 갖추지 못하는 현대사회를 안타깝게 여기고 윤리·도덕의 진흥 및 인간으로서의 마땅한 도리를 전파하며 전통문화 창달에 힘써왔다. 또 청소년 선도 및 인성함양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