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에서는 단체별, 동네별로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다양한 행사를 곁들인 훈훈한 경로잔치를 벌였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건전한 가정을 구성하고 경로효친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경로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은 이 날만은 가슴에 자녀들이 달아준 빨간 카네이션을 한 송이씩 달고 이웃 사람들과 어울리며 준비된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는 정서적 위안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각 동네 봉사자들은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 어르신들을 내 부모같이 섬기며 정성을 다했다.
한편 성주읍 일원에서는 구수한 옛날 가요가 스피커를 통해 하루종일 거리에 울려 퍼짐으로써 잔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