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닳인 시원한 물 드세요”

3일간의 축제장을 산약초 닳인 향기로 물들인 대물산약회(회장 여동조)의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에 결성된 대물산약회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전시장을 마련, 전국 산야에 자생하는 산약초를 채취·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약초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게 했다. 또한 더덕, 장생도라지 등 20여가지의 산약초를 장시간 닳인 물을 시원하게 보관해 두었다가 초여름 날씨의 축제장을 찾은 관객에게 시식케 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시식 방문객은 전시장 앞에 마련된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 십시일반 성의를 표함으로써 성숙된 이웃사랑을 보여주었다. 모금된 성금 21만7천470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군 주민생활지원과에 기탁했다. 한편 대물산약회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회원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인터넷 카페 주소는 cafe.daum.net/seongju.i.love.sa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