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하절기를 맞아 관내 학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시설의 조리종사자 등 87여명에 대해 지난 14일 ‘2009년 집단급식시설 조리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운동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임현술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가 강사로 초빙됐다.
한국역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경북 건강증진사업단 단장이기도 한 임 교수는 그간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현장에서 직접 역학조사에 참여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으로 인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미연에 방지하고, 우리 군 집단급식 시설을 재점검 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 교수는 “새로운 전염병은 계속 생기고 기존의 전염병은 위협을 주고 있지만 철저한 손씻기의 생활화로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설사환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급식시설 위생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하절기 전염병 신고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예방의약담당(930-647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