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세계를 흔히 ‘지구촌’에 비유해요. 세계 곳곳에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모습을 지구 마을에 비유한 것이지요. 만일 한 마을에서 이웃 간에 서로 잘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오해가 쌓이고 다툼이 벌어지는 일이 많을 거예요. 오해와 다툼은 항상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서 생기니까요.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우리와 먹는 음식과 입는 옷, 피부색은 달라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세계는 5대양 6대주와 극지방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6대주는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의 여섯 대륙을 말한답니다. 이 여섯 대륙에 세계의 여러 나라가 자리 잡고 있지요. 우리나라는 아시아에 속하는 나라랍니다. 먼저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아시아 대륙을 둘러보러 떠날까요? ▣ 떠오르는 강대국, 중국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동부에 있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예요. 북동쪽으로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연방, 서쪽으로는 가타흐스탄·키르키즈스탄·타지키스탄, 남서쪽으로는 인도·파키스탄·네팔·부탄, 남쪽으로는 미얀마·베트남·라오스, 북쪽으로는 몽골과 맞닿아 있지요. 국토가 넓은 만큼 중국은 남부의 열대 기후에서 서부의 건조 기후, 동북쪽의 냉대 기후에 이르기까지 기후가 다양하게 나타나요. 특히 건조 지대가 전체 면적의 3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쪽의 넓은 지역은 자갈 사막, 암석 사막, 모래 사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중국은 공산주의 체제 아래에서는 후진국에 머물러 있었지만, 경제를 개방하고 외국의 투자를 받아들이면서 서방 선진국의 경쟁자로 떠올랐어요. 지금은 인구에서만 1위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 가운데 중국 제품이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이 무려 985개로 경제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중국 제품은 식품, 의류, 전자제품, 철강,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싼 가격을 무기로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긴 성벽, 만리장성 만리장성은 중국의 역대 왕조가 북방 유목민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성벽으로 지도상으로는 2700㎞이지만, 실제로는 약 5000㎞에 걸쳐 동서로 뻗어 있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 공사 유적입니다. 춘추 시대의 제나라가 국방을 위해 쌓은 것이 만리장성의 기원이며, 진나라 시황제는 중국 통일 후 흉노족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간쑤성 남부에서 북으로, 황허강의 대굴곡부의 북쪽을 따라 동으로 뻗어 나가 둥베이 지구의 랴오허강 하류에 이르는 성벽을 쌓았어요. 그 뒤 계속 성벽을 연장했고, 명나라 때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현재의 규모로 건설했답니다. 지금은 군사적인 의미는 잃고 행정적인 의미만 가지고 있지만,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등록되어 있어요. ▣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일본은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등 4개의 큰 섬과 수천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섬나라예요. 국토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다양한 기후가 나타나지요.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이고 태평양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날씨를 보입니다. 화산 폭발이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반면에 화산으로 인한 유명한 온천이 많아 휴양지로 인기가 높고, 지진을 방지하는 내진 설계도 발달했답니다. 일본에는 ‘마츠리’라고 하는 축제가 무척 다양한 나라입니다. 마츠리는 일본인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원래는 종교 행사의 일부였는데 후에 시민들을 위한 축제의 형태로 바뀐 것이지요. 세계 제일의 서점가로 유명한 도쿄 간다의 마츠리와 일본의 옛 수도인 교토에서 가마 행진을 볼 수 있는 기온 마츠리, 100여 척의 화려한 배들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오사카 덴진 마츠리가 일본의 3대 마츠리로 꼽힙니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까워서 예부터 문화적으로 폭넓게 교류해 왔으나, 일본이 식민지 개척에 나서면서 우리나라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뒤 생산 시설의 파괴로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첨단 기술을 개발하여 우수한 제품을 싼값으로 수출하면서 경제 대국으로 거듭났답니다. ▣ 대초원의 나라, 몽골 몽골은 중앙아시아 고원 지대 북부에 있으며, 북서쪽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남동쪽으로 중국과 마주 보고 있어요. 평균 해발 고도가 약 1600m나 될 만큼 국토 전체가 아주 높은 지대에 자리 잡고 있지요. 기후는 여름은 덥고 겨울은 무척 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띠는데, 겨울에 수도 울란바토르에 가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몽골 사람들은 예부터 유목을 하며 살았답니다. 가축들을 키울 수 있는 풀 을 찾아 이동하며 사는 생활방식을 유목이라고 하지요. 요즘에도 약 50만명에 이르는 울란바토르 주민의 42퍼센트가 흔히 몽골 파오라고 불리는 게르(원형 천막)에서 살고 있고, 농촌의 초원 지대에서는 거의 게르에서 산다고 해요. 이렇듯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사는 몽골 사람들은 땅과 물의 신인 로스-사브다크가 자신들의 삶을 보호하고 이끌어 준다고 생각한답니다. 고려 후기에 원나라와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몽골의 여러 풍속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유행했는데, 여자들이 머리에 쓰는 족두리나 신부의 뺨에 찍는 연지 등은 아직까지 내려오고 있어요. 몽골인들의 큰 명절 ‘나담 축제’ 나담 축제는 몽골 최대의 축제로 꼽혀요. 나담은 몽골어로 ‘축제’ 혹은 ‘놀이’라는 뜻입니다. 2000년 전에 첫 국가 훈노를 건설하여 머돈 샤뉴가 왕이 되었을 때 몽골인들은 씨름, 경마, 활쏘기 등 세 가지 경기를 하며 큰 축제를 즐겼는데, 그 전통이 전승되어 몽골 민족의 큰 명절인 나담이 되었어요. 원래 8월에 시행되었으나 1921년 7월 11일 국민 혁명이 성공한 것을 기념하여 매년 7월 11일부터 3일간 나담 명절을 즐기지요. 나담 때면 몽골의 모든 가게와 관공서들이 문을 닫아요. 몽골인들은 이 날을 위해 1년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할 정도인데, 그동안 못 본 친지들과 가족들이 울란바토르로 올라와 말 젖을 발효시킨 술인 마유주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휴가를 보낸답니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은 파미르 고원을 중심으로 동투르키스탄으로 불리는 중국의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와 서투르키스탄으로 불리는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키즈스탄의 4개 공화국 및 카자흐스탄 남부를 합친 지역을 가리킵니다. 중국의 신장웨이우얼 자치구를 제외한 중앙아시아 지역은 대부분 구소련에 속해 있었는데, 소련이 해체되면서 그 곳에 5개의 국가가 생겨난 것이에요. 이 나라들은 터키어를 사용하고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로 러시아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중앙아시아의 지형은 산맥과 스텝 그리고 사막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높은 산악 지방은 비가 내리자마자 얼어붙을 만큼 날씨가 춥고, 북쪽은 건조한 기후로 여름은 아주 뜨겁고, 겨울은 무척 추워요. 사막이 많아서 관개 수로가 없으면 경작이 거의 불가능하지요. 지구상에서 최대 최고의 고원인 티베트 고원이 자리 잡고 있고, 파미르 고원과 함께 히말라야와 같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들이 모여 있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면적이 넓은 만큼 천연 자원이 다양하고 풍부한 것도 이 지역의 특징이랍니다. ▣ 눈물과 고통의 역사를 간직한 카레이스키 카레이스키는 러시아어로 ‘고려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에요. 일본 강점기 때 일본의 만행을 피해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건너가 독립 운동을 하던 우리 선조들이 스스로 고려인이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었지요. 연해주 지역에 자리 잡은 고려인들은 ‘농사 잘 짓는 민족’으로 통할 만큼 열심히 일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어요. 그러나 1937년 러시아의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황량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쫓겨났답니다. 소, 돼지 등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에 실려 이동하는 동안 추위와 홍역 등으로 어린이의 60퍼센트가 목숨을 잃었지요.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는 황무지에 도착한 고려인들은 눈물을 닦을 겨를도 없이 맨손으로 집을 짓고, 도로를 만들고, 농토를 일구며 하나 둘씩 현지에 뿌리를 내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는 기적을 이루어 내며 우수한 민족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지요. 현재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은 우즈베키스탄으로 20만 명이 살고 있답니다. ▣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 라마교라고도 불리는 티베트 불교는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진 대승 불교와는 다른 종파로, 주술을 중시하는 티베트의 고유 신앙과 어우러져 토착화된 종교예요. 13세기 원나라에 전파되어 국교가 되기도 한 티베트의 불교는 달라이 라마라는 독특한 지위가 있는데, 바로 티베트의 왕을 뜻합니다. ‘달라이’는 몽골어로 ‘바다’를 뜻하며, ‘라마’는 ‘덕이 높은 스승’을 말하지요. 티베트 인들은 통치자인 달라이 라마를 살아있는 관세음보살이라고 여긴답니다.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인도 최근 개발도상국 가운데 특히 두드러진 발전을 보이고 있는 인도는 남부 아시아에 자리 잡은 나라입니다. 서쪽으로는 파키스탄, 북동쪽으로는 중국·네팔·부탄, 동쪽으로는 방글라데시·미얀마와 마주 보고 있지요. 국토가 남한 면적의 약 32배에 이를 만큼 넓어 세계 7위의 면적을 자랑한답니다. 위도로 볼 때 아열대에서 온대 기후대에 위치하지만, 히말라야 산맥이 장벽처럼 가로막고 있어 전체적으로 열대 몬순(계절풍) 기후의 특징을 보여요. 대체로 건조한 지역에 속하여 강수량이 적어 물이 부족한 곳이 많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지역은 논농사가 어렵지만, 대하천 주변 지역에는 물이 풍부하여 벼농사 재배 지역이 형성되었어요. 대부분의 인도인들이 믿는 힌두교는 원래 아리안족의 원시 종교인 브라만교에서 발달했는데, 많은 자연신을 숭배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국민의 82.6%가 힌두교로 전국 곳곳에 성지와 사원이 있고, 농한기에는 마을 도사를 따라 순례길에 나서기도 해요. 인구의 11%정도는 이슬람교를 믿고, 나머지는 시크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를 믿어요. ▣ 검은 황금, 석유의 주요 생산지, 서남아시아 서남아시아는 인도와 중앙아시아를 제외한 아시아의 남서부 지역을 가리켜요. 흔히 ‘중동’으로 부르는 곳이지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이 만나는 지점으로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탄생한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예부터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세력 다툼이 끊이지 않았지요. 오늘날 북부 지역은 터키인, 이란인, 유대인들이 차지하고, 남부 지역은 대부분 아랍인이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밖에 아르메니아인, 쿠르드인도 살고 있어요. 아랍인들을 보면 몸을 베일로 감싸고 다니지요? 남자가 쓰는 것은 터번, 여자가 쓰는 것은 히잡과 차도르라고 해요. 답답하고 더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건조하고 뜨거운 햇볕과 바람으로 인한 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 내륙 지역은 건조한 사막 지대이기 때문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뜨거운 열대 기후 지역이어서 이런 차림을 하고 다니지요. 이와는 달리 지중해 연안 쪽은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지만 겨울에는 따뜻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내요. 그래서 추운 겨울을 피할 수 있는 지중해 연안은 유럽 사람들에게 훌륭한 겨울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요. ▣ 일 년 내내 무더운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는 인도차이나 반도와 그 남동쪽에 분포하는 말레이 제도로 구성된 지역이에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타이,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이 포함되지요. 지리적으로도 적도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일 년 내내 날씨가 몹시 무덥고, 비가 많이 내려요. 특히 여름에는 습기를 머금은 바람이 불어 많은 비가 내리지요. 그래서 나무들이 크고 무성하게 자라서 울창한 숲을 이루는 밀림이 많답니다. 이런 기후 덕에 동남아시아에서는 1년에 2번, 많으면 5번까지 농사를 지을 수 있어서 세계에서 쌀 생산량과 수출량이 가장 많답니다. 철, 주석, 석탄, 석유, 천연 가스 등 자원도 풍부한 편인데, 대부분 다른 나라로 수출하고 있어요.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서양 열강들의 침략으로 타이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네덜란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식민지를 경험했어요. 유럽 나라들은 풍부한 자본과 원주민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작물을 대규모로 재배했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도를 찾아서 비엔티안(라오스) 옛 라오 왕조 때부터 이어 온 오래 된 도시예요. 예전에는 사원이 80개나 있었다고 하지만, 1827년 타이족이 점령하면서 파괴했기 때문에 현재는 20여개만 남아 있어요.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제1의 대도시이며, 행정상 ‘대 자카르타 수도 특별 지구’에 속해요. 1527년 강력한 이슬람 국가인 반탐이 점령한 뒤 ‘승리의 도시’라는 뜻의 자야카르타로 불렀어요. 그 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지요. 복잡한 역사 때문에 주민의 민족 구성이 다양한데, 외래 민족의 유럽인, 중국인, 아랍인, 인도인 외에 섬에 따라 언어와 화가 다른 말레이계 각 부족이 집단 거주지를 이루고 살고 있어요. 전쟁 이후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생활수준의 격차가 커졌는데,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차이가 심한 편이랍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현지어로 ‘흙탕물의 합류’라는 뜻이며, 근처의 주석을 채굴하기 위해 이주해 온 화교들이 1857년 켈랑강을 따라 작은 마을을 이룬 것이 그 기원이에요. 말레이 민족 국가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3분의 2가 중국계이며, 말레이계는 15%, 인도계 10%, 그밖에 유럽인들도 있어요. 이들은 역사적으로 거주 구역을 달리하고 종교, 직업, 생활수준 등에서 뚜렷이 구별된답니다. 방콕(타이) 18세기까지는 중국 상인들이 모여 사는 변두리에 지나지 않았지만, 1782년에 왕도로 정해진 뒤부터 발전하기 시작했어요. 짜오프라야강이 있어서 방위하기 쉽고, 외국 무역에 유리했기 때문이지요. 오늘날의 방콕은 모든 면에서 타이의 중심지예요. 1950년 말까지는 대학이 방콕에만 있었을 정도이지요. 최근 경제 발전과 더불어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환경, 교통 등의 사회문제가 뒤따라 주민들에게 불편을 안겨 주고 있답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