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어르신장애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관내 10개소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그림이나 사진 등을 이용해 사고의 종류와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같은 교육의 목적은 안전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가정이나 주변의 위험요소로부터 보호해 장애 없는 안전생활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함에 있다.
선남면 선원리에서 실시된 첫 날 교육에는 주민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대구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소속의 전문 강사가 강의와 실습을 맡았다.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미끄러짐이나 낙상, 시력·청력의 저하로 초래되는 교통사고, 가스사고와 화재 등의 사고 방지를 위한 다양한 장애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어 물리치료사는 근력의 약화로 쉽게 넘어지기 쉬운 노인들의 하지 근력운동과 유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재활운동을 실시했다.
향후 치매관리 담당자는 고령으로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장애예방교육은 오는 7월 3일(기간 중 10일 정도)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지역보건 담당(930-64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