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주사제가 일부 업체의 허위·과대광고로 인해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성주보건소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인 태반주사제가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허위·과대광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약품의 불법 유통 및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서 허가한 내용으로는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3종의 태반주사제는 ‘갱년기장애 증상의 개선’과 ‘만성간질환의 간기능 개선’에 효능·효과가 있을 뿐이라고 돼 있다. 아울러 성분이나 약효성에 대한 표시는 없으며 주성분은 자하거 액스 또는 자하거 가수분해물로 적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 약의 오·남용은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고 말하며 “ 태반주사를 선택하기 전에는 반드시 증상에 따른 해당 전문의와 상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