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은 초전 평화계곡 들판에서 모내기철 바쁜 일손을 돕는 자원봉사자의 모습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성주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성사모 회원과 청우회원 35명은 평화계곡의 어려운 현실을 접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손 모내기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직도 수작업으로 모내기를 하는 평화계곡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을 전해 들은 회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훈훈한 정을 나눈 것. 자원봉사자들은 “손 모심기 작업이 익숙치 않아 힘이 들기도 했지만 작업을 마치고 나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땀과 흙이 묻은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성사모와 청우회는 평소 지역 내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참봉사 실천에 솔선수범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성사모는 평화계곡과 긴급자원봉사 협력을 맺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청우회는 지역사회 정화활동 및 차량봉사, 자원봉사센터의 긴급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단체로써 이들은 지역 내 자원봉사 기수로서의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향후 다양하게 발생될 자원봉사 수급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체간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각 단체간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관리가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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