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구강보건주간을 맞이해 지난 10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4회 치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턱 관절 장애예방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치열이 고르고 치아관리를 잘한 어린이를 선정하는 제9회 건치아동선발대회가 열렸다. 또한 구강보건에 공로가 많은 치과의사 및 보건교사와 공무원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대회 결과 대가초등학교 5학년 하예린양이 올해의 건치아동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성주초등학교 강혜규, 정정현군이 고은이상을 수상했다.
예린양은 “평소에 이닦기를 철저히 하고 학교에서 점심시간 후 잇솔질과 불소양치질, 콜라 음료 등 치아에 해로운 음식을 피한 것이 치아건강을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구강 및 흡연예방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메롱이 아빠의 육아일기’ 복화술 쇼가 진행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문예회관 입구에 구강홍보관을 설치해 구강위생용품을 전시했으며, 구강 포토존을 설치함으로써 참가어린이들의 소중한 추억이 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초전어린이집의 박명숙 원장은 “교통편이 상 원아들을 데리고 참여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참여를 못했으면 좋은 공연을 접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로 인해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은 물론 어린이들의 치아건강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