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서 행복, 문화서 여유 찾는 성주로…’

서태원 성주군의회 전문위원(46)이 13일자로 임용됐다. 칠곡군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한 서 전문위원은 1990년 7급 공채로 칠곡군에서 공직생활에 입문해 7년여 간 근무하다 1997년 11월 경상북도로 전입했다. 道 가축위생시험소 서부지소, 경제통상실 국제통상과 등을 거친 후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산업과와 문화체육국 문화예술과에서 문화예술 업무의 노하우를 쌓았으며, 10월 13일자로 성주로 부임했다. 서 전문위원은 “공채 합격 전인 90년 성주교육청에서 4개월 여를 보낸 바 있다”며 “19년여 만에 성주를 다시 찾으니 도시화의 흔적과 발전된 모습에 감회가 새롭지만, 인구는 줄고 실상은 이를 따르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참외에서 행복을 찾고 문화에서 여유를 찾는 성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부인 김명옥씨(44)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 서 전문위원의 취미는 등산으로, 사무실 뒤쪽엔 중국 파견근무 시 등반한 히말라야 사진이 붙여져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