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현(60) (주)목화표장갑 대표가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월항농공단지에서 (주)목화표 장갑을 경영하고 있는 백 지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지회장 선거에서 50여 회원의 만장일치 추대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백 지회장은 “장애인이 장애를 딛고 경제활동을 하기까지 그 어려움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대구 경북 장애경제인들의 권익 보호와 이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장애인의 고용 및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성주중 17회·성주농고 14회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과 한국생산성본부(KPE) 그리고 대구 상공회의소 부설 최고경영자과정을 각각 수료했다.
1976년 목화표장갑을 설립, 대구 달성상공회의소 위원이자 성주군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구경북장갑협동조합 이사장·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부 소상공인위원장·한나라당 대구시당 북구을 당원협의회 장애인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34년 여간 기업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발로 뛴 결과 대통령 석탑산업훈장과 지식경제부장관상·대구광역시장 표창·경북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게 됐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족관계는 부인 허영란씨와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