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흑색선거가 아닌 정책선거, 주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오는 6월 2일 치러질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 도·군의원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선거를 제대로 된 정책선거의 출발점으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성주문화예술회관 3층 소강당에서 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 및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많은 입후보예정자들이 선거를 공명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로 치르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뜻에서 협약식에 동참했다. 설명회 등록과 동시에 협약문에 서명함으로써 정책선거 취지에 공감하고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며 이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협약식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지역의 유일한 여성 예비후보인 이정화씨가 대표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협약문안을 낭독한 가운데 참석자 전원이 함께 선서를 했다. 아울러 2시 30분경 참석자들은 정책선거 협약문과 실천 구호가 적힌 핸드배너를 들고,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가졌으며, 선거별 촬영에 참가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군수선거: 김항곤, 이택천, 오근화 예비후보 △도의원1선거구: 김지수, 이영표, 정영길, 이정화, 유건열 △군의원 가선거구: 도정태, 김동창, 노광희, 백철현, 설칠덕, 이성재 예비후보 △군의원 나선거구: 김기준, 김영래, 김명석, 손정열 예비후보 △군의원 다선거구: 구교강, 송용섭, 이석주, 장상동 예비후보 한편 가족 등이 대신 참석하거나 지각 등의 이유로 촬영 당시 불참한 이들로는 △도의원2선거구 박기진, 김형규, 김종보 예비후보 △군의원 가선거구 백인호 예비후보 △군의원 다선거구 배명호, 이수경, 곽길영, 여대환 예비후보가 있다. 이어 조광래 사무과장의 입후보안내 설명에 이어 이상훈 지도홍보계장이 제한 금지 규정 및 선거법 위반사례 안내 및 문연재 관리계장의 질의·답변 등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방법, 각종 제한 금지사항, 단속 방침 등 선거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제 외형적으로는 돈선거가 통용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내용 면에서는 여전히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관계와 비방 흑색선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참된 공약으로 경쟁하는 정책선거의 분수령이 되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