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서부지청(청장 조주태) 형사조정위원회가 설을 앞두고 관내 가정위탁아동 세대를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난달 31일 성주군 거주 가정위탁아동 2세대를 찾은 이들은 올 겨울 유난히 추운 한파를 겪고 있는 아동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며 위문품과 위문금 120만원(세대당 60만원 상당)을 함께 전했다.
정태일 형사조정위원장 등 5명은 "사춘기 시기인 아동의 마음이 다칠까 하는 염려에 걱정도 했었다"며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김살 없이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며 희망찬 미래를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대구지방검찰청서부지청은 평소 지역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지역의 의견 수렴과 고충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관할하는 5개 지자체(성주·고령군, 대구 서구·달서구·달성군)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 5세대를 선정, 세대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생활을 둘러보고 어려움을 듣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 성주군 방문은 올해로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