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송우근)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고유가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현재 초전중학교는 개교 41회째를 맞고 있으며 6천81명의 졸업생과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총동창회에서는 그간 회원들이 모아온 회비를 좀 더 뜻 깊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했다. 송 회장은 "연말연시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집중되지만,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관심이 많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1년 내내 모금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어려운 이웃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기탁을 받은 성주군에서는 "동창회 기부야 말로 모교 사랑과 함께 내 고장 사랑의 진정한 표현방법이 될 수 있다"며 크게 환영했다. 대상자 선정은 군청 주민생활지원과를 통해 각 읍면 차상위가구 중 독거노인·소년소녀가정·장애인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편집:2024-05-20 오후 0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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