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김창환(金昌煥, 76, 사진) 전 국회의원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양정규) 운영위원회 의장에 재선출됐다.
지난 18일 2011년도 헌정회 제3차 운영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경선에 의해 의장으로 선출된 김창환 전 의원은 향후 2년 간 헌정회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는 헌정사 60년을 이끌어 온 주역 1천100여 명이 오랜 의정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가의 주요 현안과 헌정발전을 위해 정파를 떠나 한목소리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국가원로단체다.
헌정회 운영위원회는 제헌부터 17대 국회의원까지 각 대별 대표 2명씩 선임해 구성, 헌정회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김 의장은 대구 계성중·고(42회),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8대 및 9대 국회의원(구미, 성주, 칠곡, 선산, 군위)을 지낸 바 있다.
김 의장은 "국가원로단체인 헌정회가 정치 발전과 국운상승을 이끌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신념과 열정으로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