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농부 농장(수륜면 보월리)을 운영하는 전병목(50) 씨는 지난 14일 실로암 육아원을 방문해 노루궁뎅이 버섯과 라면, 휴지 등 시가 4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전 씨는 "비록 지금은 작은 물품이지만 앞으로 농장을 같이 운영하는 아들과 함께 온라인 판매망을 통한 매출액 1% 정도의 금액을 매월 육아원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면 관계자는 "이러한 분들이 많을수록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항상 사랑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