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의 공로연수 환송식이 구랍 28일 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가족, 친지, 농업인단체 및 각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항곤 군수는 성주농업을 위해 헌신한 공직생활을 치하하면서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홍 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통일벼 증산, 참외산업 육성, 고사리 및 부추와 같은 신 소득작목 육성 등 지난 40여 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많은 일을 했다"며 "앞으로 한걸음 뒤로 물러나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조언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홍 소장은 72년에 공직에 입문, 경제작물담당, 소득작목담당, 기술보급과장을 거쳐 지난 2007년 기술센터 소장으로 발탁됐으며, 재임기간 동안 도지사 표창, 농촌진흥청장 표창, 농림부장관 표창과 기관표창을 수차례 수상했다.
또한 성주농업을 위해 참외산업 발전과 현장애로 기술개발사업, 농업인조직체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정열을 바쳤으며, 언제나 변함없는 농심으로 선·후배 동료직원들의 어려움을 보살펴 농업인들로부터 신뢰구축에 온 힘을 쏟아 40여 년 동안 농촌과 농업, 농업인을 위한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