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봉사단, 선풍기 전달

지역 봉사단체인 두레봉사단(회장 배우호)이 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자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선풍기 10대(싯가 60만 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 매월 회비를 조금씩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두레봉사단은 30~50대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순수 자원봉사단체로 지난 2010년에 조직됐다. 이날 배우호 회장은 "더운 여름 날씨에 부채로 더위를 쫒고 있는 노인들을 생각하면 조금 더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이지만 꾸준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열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두레봉사단의 따뜻한 정성에 고마움을 표하며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자 방문관리 및 안부 전화 등을 통해 폭염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