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여성봉사단체인 선봉회(회장 조영선)는 지난 17일 방학 중에 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
경상북도 여성발전기금 300만 원을 지원받아 실시한 이번 여행은 아동 2~3명과 봉사자 1명이 일일 엄마로 맺고, 기차를 타고 군것질도 하며, 서울에서는 맛있는 음식집을 찾아 함께 음식도 먹고 2층 버스를 이용해 고궁, 청계천, 광화문 등지를 시티투어 하며 아동들에게 뜻깊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선봉회는 성주군 여성봉사단체로서 재활용센터 운영 및 바자회 수익금으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하는 서울나들이 행사를 지난 2003년 이래 10회째 진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저소득가정 급식봉사, 노인 경로잔치, 목욕봉사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지만, 1년에 하루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뜻 깊으며 매년 기다려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