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리 동산의 백목련 추억을 소중히 간직한 성주여중·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8일 대구 웨딩알리앙스 3층 루비홀에서 성주여중·고 정기총회 및 제29회 총동창회가 개최됐다. 이날 `푸른 꿈 굳센 의지`가 교훈인 성주여·중고 총동창회에는 천해찬 성주여중·고 교장을 비롯한 은사, 동문들과 이완영 국회의원, 김항군 군수, 도승회 전 경상북도 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모교 발전에 기여한 도승회 전 경북도 교육감과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전임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감사보고, 차기 총동장회장 선출 및 인준,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동창회는 차기 회장으로 18기인 이옥희 전임 회장을 재 선출했다. 식전 행사로 재학생들의 축하공연과 동문의 특별무대가 있었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에는 스승과 제자의 추억 나누기, 축하공연, 기수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돼, 자리한 동문들은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류미지 회장은 "총동장회장직을 맡으면서 마음의 짐이 무거웠다"고 밝히며 "많은 선후배와 동기들의 격려와 협조로 오늘 여러분을 모시고 잔치를 할 수 있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성주여중·고, 내 고향 성주가 자랑스럽다. `우리나라 새 여성의 선구자되리, 씩씩하다 성주여중고` 교가처럼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았고 후배들도 그렇게 살 것이라 기대한다"며 "인간스러움과 은근히 강하고 성실함으로 계속 발전하는 성주여중·고인이 되기를 바라며, 은사님들의 건강을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천해찬 교장은 축사를 통해 "그 옛적 남정리 동산에 있었던 수많은 사연들이 오늘 이 자리를 가득 메워, 훈훈한 동문들 간의 정으로 자리매김해 자랑스러운 성주여중·고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재춘 은사는 격려사에서 "호적과 국적은 바꿀 수 있으나, 학적은 바꿀 수 없다"며 "친우들과 선후배들 간의 간격을 좁혀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의 장이 되는 흥겨운 잔치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옥희 신임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하겠으며, 동문들이 찾는 동창회를 만들고, 모교는 폭력 없는 학교로 만들어 우리 사회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모교 발전을 위해 한평생을 보낸 은사님들에게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형동 기자
최종편집:2025-05-23 오전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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