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를 전 군민이 함께 출산장려의식을 갖고 아이낳기 운동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성주신문(대표 최성고)이 주최·주관한 제3회 저출산 극복 `슈퍼스타 K` 행사가 지난달 2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예년의 영상편지(유치부) 및 사진공모전(초등부)과 출산장려 퀴즈 및 특강, 가두캠페인 등과 달리, 출산장려와 관련된 내용으로 개사한 동요, 최신가요, 팝송 등 노래와 댄스, 그리고 詩 낭송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청소년 개사대회로 개최됐다. 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출산장려의식을 내실있게 함양시키기 위함이다. 경연에 앞서 인구보건복지협의회 황광자 강사의 특강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심각성과 함께 출산장려의식을 갖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환이 교육장, 박대근 농협중앙회 성주지부장, 이흥수 대구은행 성주지점장, 장호식 성주군 중소기업협의회부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 김성렬 성주고 교장, 천해찬 성주여고 교장, 배재천 명인정보고 교장 등과 교사, 재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참여한 제자와 선후배들을 응원했다. 또한 심교섭 성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염석현 보건소장, 본사 박종욱 이사, 이해욱 청년회의소 회장, 김학순 이아낳기좋은세상 군지부장, 김상규 성주군 문화예술 담당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성고 본사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출산장려는 국가적인 문제로 민관이 함께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인 학생 여러분이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 중에 저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가져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미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최고를 기리기보다 출산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을 유도하고 또 인식을 전환시키는 행사로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 교육장과 김항곤 군수를 대신해 대회사를 한 염 소장 역시 "사회적인 문제인 저출산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청소년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12개 팀 11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희망의 빛`을 개사 노래한 이태윤(성주고)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마법의 성`을 합창한 합사모(성주여고)와 율동으로 다산을 유도한 핫식스(성주고)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Peak(성주고, 밴드), 목캔디(성주고), 김기남외 20명 합창(명인정보고)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twins eleven(명인정보고), 이지영(성주여고), 뮤지스(명인정보고), 오정민(성주여고), 태권무(명인정보고), 티는아이(성주여고)가 각각 수상했다. 가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대상 수상자 이태윤 학생은 "사회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인식전환을 유도하는 의미있는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