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원예농협의 강병덕(49)·김수진(42) 부부가 10월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선발해 표창하는 제도다.
현재 (사)한농연 성주읍 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강 씨는 13884㎡의 시설참외재배로 연간 농업조수입 1억 원 이상의 선진농가다.
농업관련단체 및 마을 영농회에서 다양한 직책을 부여받아 활동하며 농협 및 지역을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농업인의 권익보호에도 힘썼다. 아울러 농산물품질관리원 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하며 친환경 농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상당하다.
특히 참외농협 작목반장으로서 홈페이지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 및 신뢰도를 증진시켰으며, 게르마늄액제 살포를 통한 황산화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참외를 생산했다.
또한 선진 농업시설의 현대화, 자동화, 기계화를 선도했으며 다양한 교육을 통한 선진 농업기술의 습득과 전파로 지역민과 귀촌 귀농인의 영농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해 지역주민의 귀감이 됐다.
도기정 참외농협장은 "평소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선도 농가로서 선진영농 지식을 공유한 강 씨 부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선진 농업의 습득 및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유동적 대처로 농업인의 선구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