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류상열)는 논 임대문제로 시비가 돼 이웃주민을 살해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 이 모(대가면 금산리, 남, 62) 씨는 3년 동안 임차해 경작하고 있던 논을 피해자 김 모(대가면 금산리 남 73)가 직접 경작하겠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둔기(망치)로 피해자를 5회 가량 가격해 사망케 하고, 이를 만류하던 피해자의 처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현재 성주경찰서 강력팀에 체포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사망한 김 씨는 성주장레예식장에, 중상을 입은 처는 대구 모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성주경찰서는 사건현장에서 수거한 범행도구(망치)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피해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경위를 밝힌 후, 피의자 상대 범죄경위 등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