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지난 20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1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270여 시민·사회단체 1천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모니터하고, 검증·평가를 통해 국감우수의원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화학물질 실태조사 강화 및 관리체계를 개선하며, 중대산업 사고예방 기능을 보강하고 공공·민간재해 유관기관 간 연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교섭창구 단일화의 획일적 적용과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복수노조 정착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상급 노동단체 파견전임자의 타임오프 적용을 제안하는 등 탁월한 정책조정과 대안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또 정부가 상수도에 연간 약 6천억 원을 쏟아 붓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수돗물 음용률은 3.2%에 불과하고, 이를 대신하기 위해 정수기 사용 및 먹는 물 구매에 연간 2조2천500억 원을 지출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장점이 많은 지하수 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촉구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가 람사르협약에 가입하면서 제일 먼저 등록한 중요한 습지인 강원도 대암산 용늪이 방치와 무관심 속에 사라져갈 위기에 처해있으므로 `생태복원사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제안과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며, 국민이 바라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올해 (사)에코미래센터가 선정한 2012 친환경국정감사 우수의원 중 대상을 수상했으며, 새누리당에서도 국감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의 국감친환경베스트의원에도 뽑혔다.
올해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감 우수의원은 15명 위원 중에 이완영 의원을 비롯해 이종훈, 한명숙, 홍영표 의원 등 총 4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