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장산2리 도로변 수로에서 손 모(대구, 여, 53) 씨가 변사체로 17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초전면 대장리 모 다방 주방에서 일한 숨진 손 씨는 지난 9일 저녁 초전면 대장리 모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김 모(김천시, 57) 씨와 함께 식사를 한 후 연락이 두절돼 손 씨 동생이 지난 12일 성주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성주서는 휴대폰 위치 추적결과 초전면 칠선교 인근 기지국으로 확인 하고 경찰과 초전면 자율방범대, 성주소방서 등 40여 명이 인근 지역을 수색했으나 손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실종사건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17일 오전 손 씨는 초전면 사거리에서 월항면 방향 150m 거리에 있는 우축 농수로에서 숨진 채로 도로 확장공사 현장감독에게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