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확충-균형발전 도모 지방분권 위한 제도 개선" ■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고, 거는 기대는? 이= 보수세력의 결집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박근혜 당선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역할을 다해주었다. 보수세력이 결집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앞으로 대탕평 인사를 약속한 당선인의 인사를 눈여겨봐야 한다. 인사문제가 무리없이 이뤄지게 된다면 어렵사리 결집한 보수세력을 더욱 견고하게 결집시킬 수 있다. 한발 물러서 관망자의 태도를 취하고 있던 보수세력들이 전면에 등장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도 당선의 원동력이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변화와 쇄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건전한 보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선을 통해 새누리당은 변화와 쇄신의 가능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었고, 수구꼴통이라 칭하던 사람들도 그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경북지역 득표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은? 이= 영남의 위기감이 최고조였기 때문이다. 예전과 다르게 대구·경북지역이 텃밭이란 생각자체가 불안의 요인이었다. 특히 호남지역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상황과 젊은 층의 결집이 상당한 자극으로 작용했다. 또 부산-경남지역에서의 박근혜 후보의 지지세도 예전만 같지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그간 `나 하나쯤 안 해도 되겠지`란 생각을 타파하고 투표율을 높이는데 모든 세를 집중했기에 전국 최다득표를 이뤄낼 수 있었다. 지역민들에게 위기감을 인지시키고 스스로 투표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대선 전략과 성과는? 이= 투표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었다. 경북선대위가 발족하며 내건 목표와 전략은 `8080`이었다. 투표율 80% 달성, 득표율 80% 달성이다. 경북지역은 다른 시·도에 비해 당세가 강하고 적극지지층이 다수 분포되어 있었기에 유권자를 투표소로 가게만 한다면 득표율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재자신고에서부터 부재자 투표, 거소 투표, 당일 투표까지 투표 독려활동에 집중했다. 박근혜 당선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위기의식을 일깨워주는 일도 병행했다. 그 결과 78.2%라는 투표율을 달성했고, 전국 시·도 중 득표율 1위를 달성했다. 문재인 후보와 100만표 이상의 차이로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되었는데, 이는 당의 적극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인 것이 승리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 국민통합과 경제민주화, 대북 안보-외교 등은 많이 지적되고 있지만 정작 지방의 분권이나 지역살리기 등은 도외시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내세운 지방-지역에 대한 정책공약은? 이= 100% 국민행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지방재정확충 및 재정건전성 강화,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행정제도 개선이다.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정책의 패러다임을 과거의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 판단하고 각 지방이 각자 특성에 맞게 발전하면서 그 발전의 총합이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방자치단체 스스로가 자율성을 가지고 지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8대 핵심정책으로 ①동서통합지대 조성 ②스마트한 지방도시재생사업 ③지방거점도시(10+α)의 지역중추도시권 육성 ④평화지대 프로젝트 ⑤신공항 건설 ⑥사통팔달 전국교통망 ⑦낙후지역 휴양-관광벨트 구축 ⑧지역발전 정책 추진체계 개편 추진을 내놓았다. ■ 박 당선인의 경북지역 공약은? 이= 크게 7가지이다. 구체적으로 ①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추진 ②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추진 ③도청신도시 명품화 조성사업 지원 ④동해안 고속도로망(삼천∼포항),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추진 ⑤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 조기 추진 ⑥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3대문화권 관광문화사업) ⑦중부내륙 철도 고속-복선철도화 추진이다. ■ 경북을 비롯한 지역에서 열렬히 지지해 준 지역민들을 위한 요구사항은? 이= 경북만을 놓고 이야기하겠다.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은 어떤 형태로든 해결해야 한다. 그간 지역 역차별이다 뭐다 해서 소외된 경북 지역민들의 인내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본다. 어차피 지역민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먹고 살기 좋은 상황이 갖추어지기만을 바란다. 처음 대선을 시작하며 마음먹은 것, 대국민을 상대로 약속한 공약들을 잘 지켜주면 될 것 같다. 지역 역차별에 대한 것은 이명박 정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지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국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 박 당선인은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의 정당공천을 배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당공천의 문제점과 필요성은 무엇인가? 이= 비공개로 처리되는 공천으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의혹과 시비가 제기되고 있다. 또 정당의 후보 선출이 늦어져 정책을 보고 판단할 시간이나 후보에 대한 알권리가 침해되고 있다. 이에 박 당선인은 국회의원 후보 선출에 있어 여야 동시 국민참여 경선을 법제화하고, 비례대표의 밀실공천 의혹의 해소를 약속했다. 또한 선거시 정당의 후보선출 기한을 법제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천 금품 수수시 과태료 부과(수수한 금품의 30배 이상) 및 공무 담임권 제한 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하겠다고 했으며, 부정부패 사유로 재보궐 선거 발생시 원인제공자가 선거비용을 부담케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의 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국정운영이 시작되면 후보 선출 및 공천폐지 등에 관해 당정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는 야당의 협조 없이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다. 국민들 대다수도 여야 협의 없이는 정당공천제 폐지가 공염불에 불과함을 알고 있다. 이번 18대 대선에서 여야 모두가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만큼 국민의 요구에 따른 실천이 이행되어야 한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