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가천중고 총동창인의 날`이 지난 21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박기진 도의원, 이수경 군의원, 박대근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한상칠 재경성주군향우회장과 각 기수 회장 및 900여 명의 동창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가천인상에는 이지환(24회), 하운규(18회) 회원이 공동 수상을, 여상욱 회원(16회)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동창회에서 마련한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석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걱정 털어놓고 옛 시절을 회상하면서 잠시 추억에 잠겨보자"며 "동문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고 선후배 간 사랑할 수 있는 멋진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태석 교장은 "동문 여러분의 위상에 걸맞게 본교는 후배들의 기개와 꿈을 펼칠수 있는 배움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성을 담은 장학사업 등으로 후배들의 학업에 보탬을 줘 항상 감사하다. 오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날로 가슴속에 새겨지길" 기원했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구심점 역할과 전국 각지에서 모교와 성주를 빛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성주의 명성을 드높여 주길 기대한다"며 "클린성주 만들기와 다가오는 지역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아울러 총동창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 회장 또한 "졸업한지가 52년이 지났지만 그 시절의 추억이 눈에 선하다. 동문들도 옛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체육대회가 끊임없이 이어져 나날이 성대하게 치러지길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본격적인 체육대회에서는 프리축구, 600m 계주, 줄다리기 등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체육대회 결과 종합우승의 영광은 20회(A조), 28회(B조)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