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진 도의원이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제2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의 각종 현안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도정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박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도로교통망 확충이 필수 과제임을 강조하며, 고령과 성주 및 칠곡 등 3개군 낙동강 연안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령군도 7호선과 성주군도 13호선, 칠곡군도 7호선 3개 군도를 하나의 지방도로 승격시켜 도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산업도로의 역할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구와 성주를 잇는 국도 30호선의 상습정체구간이 되고 있는 문양·동곡·소학 교차로 3개로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이 이뤄지도록 도차원에서 적극 나서주기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성주용암 IC에서 고령나정 구간 군도 15호선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성주일반산업단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강조하며, 이미 추진된 5.5km에 이어 남은 터널공사 500m 추진이 지역여건상 어려움이 많아 이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아울러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영남지역 항공 수요조사 용역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박 의원은 향후 경북도의 늘어나는 복지예산과 더불어 도청신도시 이전에 따른 자금확보 등 심각한 재정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세수보전 대책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외에도 석면 슬레이트지붕 철거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 쌀 관세화와 관련한 선제적 대책 등을 주문키도 했다.
특히, 공무원의 육아휴직, 출산휴가, 병가 등 결원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위한 안정적인 대체인력 확보 대책을 촉구했으며, 도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실` 상담실적과 예산지원이 해마다 감소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활성화 대책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도의원의 역할과 책임은 단지 도민의 의견을 단순히 전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진정성 있는 실천에 달려 있다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고 소통 속에서 답을 얻어 앞으로도 도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