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렵허가 첫날부터 성주군에서 엽사 1명이 총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25분경 성주군 금수면 후평리 야산 3부 능선에서 멧돼지 사냥을 하던 김천야생동물보호협회 소속 A(김천시, 남, 59) 씨가 멧돼지를 발견하고 추격하던 중 비탈에서 미끄러지면서 발사된 총알에 30m가량 떨어져 있던 B(김천시, 남, 51) 씨의 왼쪽 옆구리에 맞는 사고가 발생, A 씨 등은 사고 직후 B씨를 성주혜성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과실치사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함께 사냥하던 회원 10여 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수렵장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전국에서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도내에는 성주군을 비롯한 의성군, 청송군 3개 군이 있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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