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3시 5분경 금수면 어은리 한 야산에서 꿩 사냥을 나온 곽모(59) 씨가 쏜 총에 노모(18) 군 남매가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 군 남매는 아버지와 함께 땔감을 줍고 내려오던 중 수백m 떨어진 곳에서 날아온 산탄에 무릎과 엉덩이 등을 다쳤다. 특히 노 군은 허벅지 부근에 총알이 스치는 경상에 그쳤으나 노군의 여동생(13)은 엉덩이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곽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날아가던 꿩을 향해 총을 쏘던 중 총알이 땅에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일에도 금수면 후평리 야산에서 총기 오발로 인한 엽사 1명이 사망하는 등 총기관리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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