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 이상 장년이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년 취업 인턴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8천명 규모로 시행된다. 베이비부머의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장년 취업 인턴제` 는 장년을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 등에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턴기간(최대 4개월) 동안 약정임금의 50%(월 한도 80만원)를, 정규직 전환 후에는 6개월간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장년취업인턴제는 지난해에 인턴 일자리를 6천509명에게 지원했고 그 중 정규직 전환율이 60%를 상회했다. 2013년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는 주로 `경제적 도움`(63.1%)을 받았으며, 참여기업의 경우 인건비 지원 등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재정적 지원`(46.2%)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장년 취업 인턴제`는 만 50세 이상(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취업자가 참여 가능하고, 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에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장년이나 기업은 사업주 단체, 취업알선기관 등 전국 68개의 운영기관에 참여신청 할 수 있으며, 장년 취업 인턴제 웹사이트(www.work.go.kr/seniorIntern/) 등을 통해서도 상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