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시설재배에서 저온 및 일조 부족시에는 광합성 촉진을 도와주는 탄산가스를 공급하면 참외의 당도를 높혀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주과채류시험장 관계자는 "참외 재배시 문제점은 성주지역 대부분에서 12~1월에 정식해 1~2월에 착과시켜 2~3월부터 수확하기 시작, 5월까지 수확하는 조기재배 작형으로 초기 수확량에 따라 농가소득이 좌우된다"며 "겨울철 저온기 참외재배시에 온도가 낮고 일조가 부족한 상태가 되면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뤄지지 않아 당도가 올라가지 않고 초기 수량도 적어진다"고 밝혔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뤄지도록 하우스 내에 탄산가스를 공급시켜 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기존 일반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탄산솔을 공급해 탄산가스를 보충시키면 참외의 당도 및 수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신용습 장장은 "대기중의 탄산가스 평균농도는 350ppm을 상회하고 있으나 식물이 생장하고 있는 지표부근에서는 군락상태의 광합성때문에 지역 또는 계절적으로 농도가 다르다"며 "광합성이 왕성한 주간에는 100ppm 전후로 낮아지다가 야간에는 1천ppm 이상으로 증가해 하루 중에도 시간에 따라 탄산가스 농도가 주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탄산가스 공급은 필수"라고 말했다. 서전규 경북대 참외협력단장 교수는 "대기 중의 탄산가스를 조절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어느 정도 밀폐된 시설에서 탄산가스 발생기를 이용해 작물을 재배할 경우 참외,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에서는 20%의 증수효과가 있고 당도도 증가한다"며 "참외의 경우, 저온기에 밀폐된 시설 내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낮 동안의 탄산가스 농도는 1천ppm 정도 필요하지만 실제 하우스 내에는 100ppm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탄산솔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최종편집:2025-06-17 오전 10: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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