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은 지난달 26일 농산물 공판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참외재배 농업인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참외 공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식전 행사로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별뫼 나우누리 풍물패의 축하 사물놀이, 조합원의 아코디언·색소폰 연주 등이 마련됐으며, 이날 총 3천533상자(10kg)의 참외가 상자당 가격 6만2천원에 거래됐다.
김항곤 군수는 "성주참외를 군 제1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3억원을 투자, 하우스파이프·자동개폐기 등 참외재배 농업인을 억대 부농으로 육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12억원의 사업비로 저급품 수매 및 성주형 참외 액비·미생물을 개발·공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참외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주참외원예농협에서는 지난해 참외 2천235상자(10kg), 550억원 매출 달성으로, 성주군 전체 생산량 1만4천966상자 중 15%를 유통시켜 참외 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