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의 명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한·미 FTA 등 잇따른 해외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주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내수중심의 구조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공격적으로 해외수출시장을 개척하고자 싱가포르시장의 성주참외 수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일에는 과일, 채소, 식품 수출입 및 도매업체인 Century Global과 수출 협약 체결에 앞서 간담회를 개최해 성주참외가 싱가포르 전역에 홍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성주참외 수출촉진을 위한 수출협약식을 개최해 Century Global과 올해 80톤(32만불)의 수출 협약을 맺고 향후 성주참외의 수출물량 확대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10일과 11일에는 싱가포르 현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형 슈퍼마켓인 Giant(Vivo City점, IMM점, Tampines점, Parkway Parade점) 특판매장에서 성주참외 시식회 및 직판행사를 실시해 2톤을 판매했다.
싱가포르 Giant 특판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성주참외 판매 및 현지인들이 참외시식 후 성주참외 맛에 반해 1팩(2입), 2팩씩 구입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 및 현지 특판전을 계기로 성주참외의 국내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싱가포르 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홍콩, 중국까지도 수출확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