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성주군의회가 지난 4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군의회는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재선의 이성재(55) 의원을 의장에, 역시 재선의 백철현(52) 의원을 부의장에 각각 선출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성주군의원은 가선거구는 도정태·백철현·이성재 의원이며, 나선거구는 김명석·배재만 의원, 다선거구는 곽길영·배명호 의원, 비례대표 배복수 의원 등 총 8명으로 새누리당 소속이다.
이날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선 총 8표 가운데 이성재 의원이 7표, 기권 1표로 이 의원이 선출됐으며, 부의장 선거에선 백철현 의원이 6표, 기권 2표로 백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중책을 맡겨주심에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역량과 신명을 바쳐 노력하겠다"며 "의정 운영 역시 항상 열린 마음으로 군민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열린 의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행부와의 견제와 협력을 통해 올바른 군정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 수행과 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 의회상 구현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선거구 재선의원인 이 의장은 성주군의회 6대 의원, 선남새마을금고 이사장, 한국BBS 성주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아내 박정숙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백 부의장은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의원간 화합과 단결로 군민 행복시대에 앞장서겠다"며 "주민의 작은 소리에 귀기울이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당선인사를 밝혔다.
가선거구 재선의원인 백 부의장은 성주군의회 6대 의원, 성주자치신문 대표이사, 성주JC특우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아내 문옥란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엔 김항곤 군수, 전화식 부군수를 위시한 집행부 공직자와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7대 군의회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김 군수는 "5만 군민의 벅찬 기대와 여망 속에서 제7대 군의회를 개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과 견제로 수레의 두 바퀴처럼 상생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가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