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길 의원(사진)이 제10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됐다.
지난 15일 경북도의회는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7개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함으로써 제10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정영길 의원은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농수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현재 농어업 및 농어촌의 대내외적 여건이 무척 어려운 시기이므로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농수산위원회는 농수축산물의 시장개방 확대와 농어촌 인력의 고령화 등 국내외 농어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및 잘사는 복지 농어촌을 건설하기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협력과 견제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한·중 FTA 대응방안 모색, 쌀 관세화에 따른 쌀 산업 육성대책 마련과 신규 소득원 창출 등 농어업인의 획기적인 소득 증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확대 및 안정적인 유통기반 구축, 환동해시대 대비 동해안발전 전략 발굴 등 경북 농어업 발전을 위해 현장여론 수렴, 재정확보, 입법·정책개발 활동 등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정영길(성주), 부위원장 안희영(예천), 위원에는 나기보(김천), 박정현(고령), 오세혁(경산), 윤종도(청송), 이동호(경주), 이홍희(구미), 장용훈(울진), 조주홍(비례), 한창화(포항)씨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