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제7대 성주군의회 개원과 함께 전반기 군의장으로 이성재 의원(새누리당)이 선출됐다.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초접전을 벌인 가선거구에서 14.8%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이성재 군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7대 군의회의 역점 사항과 그간의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들도 함께 담아봤다. ■ 전반기 군의장을 맡게 된 소감은? 먼저 제7대 성주군의회 의원에 당선 되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4일 제7대 성주군의회가 개원돼 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운영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의정활동은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소통을 원활히 하며, 군정추진과 의정활동이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 군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 제7대 성주군의회의 역점 활동은 무엇입니까? 성주군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부자농업, 행복한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열린 의정, 행복 성주` 건설에 힘쓰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하겠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활동과 군정추진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연계돼 주민에게 감동을 주고 행복한 성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전 국민의 가슴에 슬픔과 분노를 안긴 세월호 침몰사건 같은 불행한 사건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군정을 기본부터 하나하나 챙겨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오랜 잘못된 행정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불합리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해 바로 잡겠으며, 그리고 모든 예산이 적재적소에 올바르게 집행되도록 조정·감시해 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성주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겠습니다. 중앙부처 및 경북도의 역점시책과 연계한 맞춤형 각종 프로젝트 개발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등 `도농복합형 자족도시 건설`에 힘쓰겠습니다. 끝으로 지난해 우리군은 참외, 축산 등 조수익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1천 가구를 넘어 전국 최고의 부자 군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러한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지역 특산물인 참외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 투자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기간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6.4지방선거 기간 중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뵀더니 몇 분이 노래를 한곡 하라고 청하기에 소질은 없지만 즉석에서 흘러간 옛 노래를 부르니 함께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군의원에 당선돼 취미활동으로 하고 있는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과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할 결심을 했습니다. ■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은? 지난 4년 동안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돌이켜보면, 보람된 일은 군정질문을 통해 주민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각종 조례안 제정, FTA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현장 고충민원 처리를 위해 노력한 것입니다. 그 중 2012년 3월 15일 한·미FTA가 발효됨에 따라 우리지역 특산물인 참외생산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농업분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성한 한·미FTA대책특별위원회는 농식품부, 경북도 및 도의회 등 상부기관을 직접 방문해 농가의 어려움을 건의했습니다. 그 결과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비 국고보조금(군비 포함) 215억원을 지원받아 참외하우스시설 개선사업에 투자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 일이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주군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한 것도 무엇보다 보람 있는 의정활동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성주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는 무엇입니까? 예로부터 우리 성주는 `선비의 고장`이라고 일컫어 왔습니다. 조선중기 문신, 학자로서 영남오현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한강 정구선생, 남명 조식의 수제자인 동강 김우옹 선생, 자신의 모든 것을 독립투쟁에 몸 바친 심산 김창숙 선생 등 우리고장 성주는 의리와 지조를 중요시하는 선비정신이 면면히 살아 있으며, 해동의 명산 가야산과 그리고 `세계의 명물 성주 참외`를 생산해 전국 최고의 부자 농촌을 일궈낸 우리 군민들도 큰 자랑입니다. ■ 좌우명과 평소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저의 좌우명은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입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뜻처럼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웃음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가시간은 고향 선남면 동암리에 있는 `농촌활력센터`에 나가 지역주민과 헬스를 하며 민원을 청취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색소폰 동호회를 결성해 틈틈이 연습하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성주군의회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군은 참외, 축산 등 농업분야 조수익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1천 가구를 넘어 전국 최고의 부자 군으로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발해야 할 지역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명실상부한 `부자농업, 행복한 군`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군의회와 집행부가 일심동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성재 군의장 △1958년 선남면 출신 △경북과학대학교 마케팅경영학과 졸업 △ 선남새마을금고 이사장, (사)한국BBS 성주군 지부장, (사)한국쌀전업농 성주군 연합회장, 새마을문고 성주군연합회장, 선남면 의용소방대장,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 대의원, 성주군의회 제6대 의원 등 역임 △아내 박정숙씨와 2남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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