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순서 1회 Clean성주 만들기의 시작 2회 친환경 농촌이 곧 경쟁력이다 3회 영농폐자재를 재활용하자 4회 클린성주, 활성화 방안은? 5회 클린성주의 미래는 `행복농촌` 2회에서는 `친환경 농촌이 곧 경쟁력이다`란 주제로 친환경 농촌보다 일찍이 시작된 친환경 농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성주군이 친환경 농촌을 왜 추진해야 되는지에 살펴봤다. 성주군은 매년 수천 톤씩 배출되고 있는 폐비닐, 폐부직포 등 영농폐자재를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고비용 부담으로 참외농가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관행처럼 불법 매립하거나 소각, 적치시켜 환경오염은 물론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아직도 불법 소각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영농폐자재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군은 지난해 폐보온덮개 소각을 위한 무상처리 MOU 체결, 참외넝쿨을 퇴비화, 참외불량과 수매해 미생물 액비로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연간 2천톤에 이르는 폐보온덮개는 주영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무상처리해 재활용되고 있다. 참외넝쿨 소각에는 다이옥신 및 CO₂등이 다량 배출되고 있어 참외넝쿨 파쇄기를 보급해 99% 이상 퇴비화로 전환시켰다. 그 결과 연간 CO₂ 1천527톤 절감 및 유기질 비료 48만포 자원재생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표 참조】 또한 지역농협과 연계해 참외불량과 수매제를 통해 불량과 시중 유통 근절로 성주참외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수매된 불량과를 액비 156톤, 퇴비 1천800여톤으로 재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하고 있다. 3회에서는 이러한 성주참외 생산에 따른 영농폐자재의 자원 재활용 방안과 그 기대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관내 클린정비대상은 5천352개소 연간 70억원의 생산효과 창출 기대 전국 참외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성주군은 지난해 조수익 4천억원 시대를 열며, 1억 이상 농가가 1천호가 넘는 부자농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참외생산을 위해 매년 발생되고 있는 폐비닐, 폐부직포 등 영농폐자재에 대한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군은 매년 수천 톤씩 쏟아져 나오는 영농폐자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고민이었다. 이를 처리하는데 많은 인력,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불법 매립 및 소각으로 처리해 왔다. 거기에도 한계가 이르러 농장 주변에 불법 적치해 놓는 일이 허다해 군은 매년 배출되는 폐비닐, 폐부직포 등 영농폐자재를 쓰레기가 아닌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됐다. 2012년 9월부터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 읍면에서 조사한 결과 관내 참외재배 농가수가 4천500여 농가로 클린정비대상은 5천352개소에 달한다.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성주군이 채택한 들녘환경심사제는 농촌 맞춤형 친환경 모델로 각종 보조사업 선정시 들녘 환경정비 상태를 심사해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선별장, 퇴비사, 자동개폐기, 보온덮개, 하우스파이프, 톱밥 지원 등 공동시설과 개별시설에 이르는 농정 분야 보조사업 전반에 해당한다. 선남면 이장 김모씨는 "그간 아무리 농장 주변을 정비하자고 해도 잘 개선되지 않던 주민의식이 들녘환경심사제로 인해 농장 주변이 깨끗하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참외하우스 폐부직포(보온덮개)가 6만여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연간 2천톤 가량 발생하고 있다. 2004년도 이후 배출되고 수거되지 못한 1만2천여톤이 들녘에 그대로 방치돼 있어 환경오염의 주범이었다. 특히 군 직영 소각장 용량이 적어 농가에서 직접 중간처리업자에게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막대한 비용이 소요(톤당 19만원, 총비용 29억원)되면서 수거율이 저조한 편이었다. 따라서 군은 폐부직포 수거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마을별 공동 집하장을 설치, 마을 단위로 폐부직포를 한 곳에 모아두면 일괄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월 PP포대, 보온덮개, 천막, 로프 등 재활용업체인 주영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연간 2천톤 정도를 무상처리 재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위탁처리비 3억8천만원의 예산절감과 1억8천만원에 이르는 자원 재생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농폐비닐의 경우 매년 4천500여톤이 발생되고 있으나 낮은 수거율(30~50%)로 대부분 소각(30%), 매립(20%)되는 실정이었다. 환경부와 각 자치단체에서는 `폐비닐 수거 보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낮은 보상금 및 농민 고령화 등으로 인해 수거 실적은 저조한 편이었다. 특히 경작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매립돼 농촌 환경오염 주범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미관을 훼손, 소각에 따른 다이옥신 발생, 매립에 따른 토양 오염 등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폐비닐의 생산뿐 아니라 수거까지 책임제를 도입해 농촌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한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마을단위 지급체계를 `개인별 지급방식`으로 개선해 수거율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1월 영농폐비닐 보상단가를 대폭 상향 조정해(A급 90원/㎏→250원/㎏, B급 70원/㎏→150원/㎏) 들녘 오염 주범인 B급 이하 저질 폐비닐 수거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참외넝쿨 2만톤의 98%도 농지에서 그대로 소각되고 있어 다이옥신 발생 및 Co₂ 직접 배출로 인해 주민 건강 위협 및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어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반을 운영해 소각 행위자는 농업분야 각종 보조 사업에서 제외하고, 274대 덩굴 파쇄기를 농가에 보급해 99% 이상 퇴비화로 전환해 Co₂ 직접 배출 연간 1천527톤을 절감, 유기질비료 48만포 시비 효과, 연간 4억8천만 원 재생산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마지막으로 참외 불량과가 시중에 유통됨으로써 참외 품질에 대한 불신과 유통질서 문란에 따른 가격 저해를 초래해 왔다. 참외불량과는 143천톤의 1.5%인 2천톤 정도가 하천이나 농배수로에 버려져 수질·토양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었다. 이를 위해 참외 발효과 수매제를 시행, 농협에서 일괄 수매해 액비 156톤, 퇴비 1천800여톤을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군은 클린성주 만들기를 통해 연간 영농폐자재를 재활용해 70억원의 생산효과를 창출하고, 소나무 47만7천여 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현재 10개 읍면 470여명의 환경지도자를 중심으로 참외농업인들의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마을단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는 사회단체도 동참하면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클린성주 만들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을 곳곳에서 불법 소각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초전면 A씨는 "밤마다 하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눈을 피해 불법 소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을 신고할 수도 없고 이를 눈감아 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농민들의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가장 절실하다"고 말했다. 취재2팀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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