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가면 칠봉동 이경규(34)씨 논에서 올해 첫 벼베기 작업이 실시됐다.
이번 벼베기는 예년보다 5일 정도 빠른 것이며 지난 5월 조생종 품종인 운광벼를 모내기 한 후 4개월 만에 수확, 추석 전에 햅쌀을 맛볼 수 있었다.
이날 작업은 0.2ha에서 백미로 1.2톤 정도 수확됐으며 추석 전에 전량 판매됐다. 또한 추석이 예년보다 빠르기 때문에 구곡에 비해 20kg 한 포당 1만원 정도 높았다.
서성교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현재까지 예찰 결과 관내 병해충 발생은 미미한 정도나 앞으로 비오는 날이 많아지면 이삭도열병 피해가 예상된다"며 "예방 위주로 방제하되 잎도열병 발생이 심한 논, 도열병에 약한 품종, 거름기가 늦게까지 나타나는 논 등은 1차 방제 후 5~7일 경 2차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