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순서 1. 생명문화축제, 그 서막이 열리다. 첫째 날 `참외의 날` 2. 태실의 고장 `성주` 생명문화를 알리다. 둘째 날 `생명의 날` 3. 민속문화 속에서 생명문화를 체험하다. 셋째 날 `민속의 날` 4. 생·삶·희망의 노래 대단원의 마무리. 넷째 날 `애국의 날` 5. 문광부 선정 축제, 그 성공요인을 엿보다 6. 대표 지역축제를 향한 새로운 도약 축제 셋째 날은 `민속의 날`로 성주향교에서 어린이 과거시험 및 유가행렬이 시가지까지 진행됐으며, 전통문화마당에서는 다문화가정인 석호철·온원정 부부가 전통혼례를 올렸으며, 주무대에서는 성주참외가요제, 독도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3회에서는 축제 셋째 날인 `민속의 날`에 진행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등에 대해 분석해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전통문화 계승으로 생명문화 구현… `민속의 날` 전통혼례·성주참외 가요제 등 선보여 2013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제3일차인 `민속의 날`에는 첫째 날과 둘째 날의 들뜬 열기를 이어받아 한층 더 생명문화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셋째 날은 생명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전통문화의 계승을 통해 구현하려는 축제 컨셉이 돋보였다. 오전에는 성주향교 및 성밖숲에서 `어린이 과거시험 및 유가행렬`이 재현됐다. 어린이들에게 과거시험의 의미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류문화의 원천이 전통문화에서 비롯됐음을 알게한 의미있는 행사였다. 특히 이날 유가행렬은 과거에 급제한 급제자가 3~5일동안 행렬을 지어 귀향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이는 일종의 시가행진으로 말을 타고 어사화를 꽂은 급제자들이 천동(불법(佛法)을 지키는 신의 하나로, 천인(天人)이 동자의 모습으로 인간계에 나타난 신)을 앞세워 길을 가는데, 이때 악대가 음악을 연주하고 광대가 춤을 추며 재주를 부려 급제자의 장원을 축하했다. 아울러 이천변 시계탑 앞 마당에서는 `천하제일 전국어린이 택견꾼대회`가 열려 어린이 택견꾼들의 재간을 한껏 뽐낸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는 결련택견협회 주최로 전국 20개 전수관에서 200여명 참가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 택견꾼들의 신출귀몰한 겨루기 시합은 실전의 박진감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어린이 택견은 의외로 유래가 깊어 그 모습이 대쾌도(씨름과 택견을 통해 백성들이 크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그린 조선 후기 풍속화)에 나오며 외국인 선교사가 찍은 사진에도 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만큼 택견이 안전·놀이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경북 성주 전수관의 강호동 코치는 "택견이라는 무예는 놀이적 측면이 많고 그 본질적 기예와 놀이적 측면이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기에 매우 좋고 그래서 그런지 점점 택견을 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축제장인 성밖숲 전통마당에서는 `전통혼례`가 치러졌는데 월항면 주민인 석호철씨와 원웬정(중국 베이징)의 실제 결혼식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석호철·원웬정 부부는 결혼 4년차를 맞는 다문화가정 부부로, 다문화센터의 도움으로 전통혼례를 치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축제의 현장에서 좀처럼 볼 기회가 없었던 성주군 유일 로얄오페라단에서 준비한 `클린성주에 춘향이 오다` 오페라 공연을 선사함으로써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고 댄스 공연과 창작연희극의 주무대 공연도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전 국민 참여 나라사랑프로젝트(독도 플래시몹)`는 관람객들에게 깜짝 선물로 구경하는 재미와 참여하는 신명을 선사해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망언 도발에 맞서 나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플래시몹은 성주중, 성주여중·고, 명인정보고, 택견 수련생 등 50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관광객 3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플래시몹이 펼쳐져 `독도가 우리땅`임을 되새기게 했다. 저녁 시간에 마련된 `성주참외 가요제`에는 지난 2013년 5월 9일에 열렸던 참외가요제 예선에서 통과한 본선진출자들의 열띤 노래 경연이 펼쳐졌고, 태진아, 조광조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에게는 더욱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가요제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이순영(초전면) 씨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고 `곤드레 만드레`를 부른 이월봉(수륜면)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취재1팀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2:01:4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