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영길 위원장은 지난 23일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특별위원회 설치이후 경과 및 주요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와 한ㆍ중FTA를 비롯한 동시다발적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북 농어업의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정영길 위원장은 "미래농어업을 이끌 인력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젊은 영농인들이 정착하는데 장애요인이 많다"고 지적하며 "현실적인 정책지원이 수반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관세화에 따른 쌀 소득안정 방안을 비롯한 쌀 산업대책 마련과 농식품 수출확대 등 각 분야에서의 특별위원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촉구하면서 "도의회에서도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북 농어업이 FTA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는 2008년 설치된 후 현재 제3기를 거치는 동안 농어업 현장의 다양한 정책의견을 수렴해 경북 농어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역 농수산 정책의 싱크탱크 및 민관협동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