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순서 1. 생명문화축제, 그 서막이 열리다. 첫째 날 `참외의 날` 2. 태실의 고장 `성주` 생명문화를 알리다. 둘째 날 `생명의 날` 3. 민속문화 속에서 생명문화를 체험하다. 셋째 날 `민속의 날` 4. 생·삶·희망의 노래 대단원의 마무리. 넷째 날 `애국의 날` 5. 문광부 선정 축제, 그 성공요인을 엿보다 6. 대표 지역축제를 향한 새로운 도약 축제 마지막 날은 `애국의 날`로 심산과 생명문화 학술대회, 심산 마당극이 펼쳐졌으며, 시가지 및 이천변에서는 유림장 재현 행사가, 주무대에서는 심산 숭모 작헌례를 비롯한 청소년 가요제, 관운장 줄다리기 등 나라사랑의 의미를 담은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폐막식에서는 대동놀이를 비롯한 화합한마당 행사가 펼쳐짐으로써 흥겨운 화합이 시간이 마련됐다. 제4회에서는 축제 마지막 날인 `애국의 날`에 진행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등에 대해 분석해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나라사랑의 의미를 담은 `애국의 날` 전 연령층 함께 어우러진 희망의 축제로 심산 숭모 작헌례, 화합한마당 등 선보여 `생, 삶,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3 성주생명문화축제가 뜨거웠던 4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지난 19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의 마지막 날을 불태웠다. 이날 애국의 날에 걸맞게 `심산과 생명문화` 학술대회가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대가면 출신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서거 51주년을 맞아 당시 사회장(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경우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의 명의로 거행하는 장례의식)을 치룬 선생의 장례를 조선 후기의 전통 유림장으로 새로이 재현했다. 이날 유림장은 성밖숲 주무대에서 발인제를 지내고 시가지 행진을 거쳐 농협군지부 앞에서 노제를 지냈으며, 이번 행렬을 위해 참가한 인원만 1천500여명에 달하는 등 죽음에 대한 고귀하고 장대한 문화를 한국인만의 아름다운 배웅으로 표현했다. 행렬에 사용한 상여는 조선조 현종의 장인 청풍부원군에게 하사된 상여를 재현한 것으로 폭 6m, 길이 12m, 줄잡이꾼의 길이까지 포함한 상여길이가 37m에 이르렀다. 이어진 제4회 심산숭모작헌례는 초헌관에 김용철 전 대법원장, 아헌관 이윤기 전 국회의원, 종헌관 강일호 경북청년유도회장 등 전국 각 시군의 청년유도회원들이 집례를 맡아 성주가 유림정신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또한 그저 먹고 마시는 놀이만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전통 문화와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축전의 장이라는 수준 높은 내용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넘어서 의미 있는 축제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경상북도청소년가요제는 지역청소년가요제의 한계를 넘어서 끼와 재능으로 뭉친 도내 청소년들의 경연과 초대가수 안치환 등의 무대를 통해 어른들만의 축제가 아닌 젊음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발돋움을 마련했다. 축제의 마지막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민,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운장줄다리기, 대동놀이, 화합한마당이 펼쳐지며 신명난 분위기 속에서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노경선(여, 53, 대구시 상인동)씨는 "성주가 왜 유림의 고장인지를 충분히 보여준 축제였다. 특히 태봉안퍼레이드와 유림장 재현 행사는 감동적이었고, 심산 김창숙 선생이 이처럼 훌륭한 분이란 것도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롭게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람이 살면서 겪게 되는 통과의례, 즉 인간의 한평생을 축제장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관혼상제와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로 구성함으로써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쉽게 인간의 생활사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친절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큰 역할을 했다. 김항곤 군수는 "이번 축제에는 하루 2천명의 지원봉사자들이 참여, 관람객들에게 친절과 미소로 편의를 제공했기 때문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더욱 알차고 탄탄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개발, 성주만이 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생명문화 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느 해보다 알차고 탄탄한 프로그램 구성과 다양한 공연행사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았던 이번 축제는 오직 성주만이 가진 생활사의 문화를 소재로 대성황을 거두며, 지역경제 발전과 성장 동력의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1팀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5-08-20 오후 0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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