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선남면 유서리 야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나간 유모(여, 81)씨가 밤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아 성주경찰서, 119구조대, 의용소방대, 행정공무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쳐 실종자 유씨를 구조했다.
지난 29일 오전 선남면 유서리 야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나간 유씨가 집을 나간 후 밤늦은 시간까지 귀가치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성주경찰서는 마을 주변과 야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고, 초기 치매증상이 있어 멀리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주거지 일대 수색을 원하는 가족들의 의견과 달리 다음날 새벽 경찰관, 행정공무원 119구조대,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100명을 동원해 야산 정상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해 실종자 구조에 나섰다.
수색대는 야산 정상 주변에서 실종자 유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